'별그대' VS '응답' VS '너목들'..몰아주기냐 나눠갖기냐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4.04.28 17: 20

'별에서 온 그대'냐 '응답하라 1994'냐, 아니면 '너의 목소리가 들려'냐.
28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제 50회 백상예술대상의 후보자(작)가 공개됐다. 이번 시상식은 TV, 영화 두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특히 TV부문에서는 작품성과 시청률에서 성공을 거둔 화제의 드라마들이 대거 후보에 올라 눈길을 끈다.

지난 2월 종영한 SBS 수목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극본 박지은/연출 장태유)는 여자 최우수 연기상에 전지현, 남자 최우수 연기상에 김수현, 여자 인기상에 전지현, 남자 인기상에 박해진, 연출상에 장태유 PD, 극본상에 박지은 작가 등 총 6개 후보 명단에 이름을 올려 최다 노미네이트의 영예를 안았다.
지난 해 12월 종영한 tvN '응답하라 1994'(극본 이우정/연출 신원호)는 연출상과 극본상, 여자 최우수 연기상, 여자 인기상 등 총 4개 부문에 노미네이트 됐다.  남자 신인 연기상 후보에는 tvN '응답하라 1994' 김성균, 정우가 이름을 올렸다. 바로 역시 SBS '신의 선물 -14일'로 후보가 된 바로 역시 '응답하라 1994'를 통해 가능성을 증명했던 상황. 즉, 총 5명의 후보 중 3명이 '응답하라 1994' 출신이라는 공통분모를 갖고 있다.
지난 해 8월 종영한 SBS '너의 목소리가 들려' 역시 연출상과 여자 최우수 연기상, 남자 최우수 연기상, 여자 인기상 등 총 4개 부문 후보를 장식했다.
각 작품의 연출자들인 '별에서 온 그대' 장태유 PD, '응답하라 1994'의 신원호 PD, '너의 목소리가 들려' 조수원 PD는 연출상에 나란히 후보에 올라 경쟁을 펼친다.
한편 제 50회 백상예술대상 시상식은 내달 27일 경희대 평화의 전당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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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드라마 포스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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