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버쿠젠, 드리미치에 눈독? 손흥민 영향은?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4.04.28 17: 48

손흥민(22)과 류승우(21)가 활약하는 레버쿠젠이 추가로 공격수 보강에 나설 것이란 소문이 나왔다.
독일 언론 ‘쾰른 익스프레스’는 28일(이하 한국시간) 레버쿠젠을 포함한 여러 팀들이 공격수 요십 드리미치(22, 뉘른베르크) 영입에 관심이 있다고 보도했다. 드리미치 영입을 위해서는 450만 유로(약 65억 원)의 이적료가 필요한 것으로 알려졌다.
스위스 출신의 공격수 드리미치는 올 시즌 뉘른베르크에서 16골을 터트리며 정상급 공격수로 거듭났다. 올 시즌 분데스리가 17위에 그치고 있는 뉘른베르크는 강등위기에 놓여 있다. 이에 드리미치 역시 타팀 이적을 원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드리미치의 에이전트는 “존경심이 없는 스포츠 시장에서 그 문제를 거론하지 않겠다”면서 이적에 대한 대답을 피한 것으로 알려졌다.
좌우 측면과 처진 공격수를 모두 소화하는 드리미치는 손흥민과 플레이 스타일이 유사하다. 두 선수는 스피드를 살린 침투와 슈팅에 강점이 있다는 공통점이 있다. 드리미치 영입이 성사될 경우 손흥민의 팀내 입지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 한편 비슷한 시기에 리버풀이 레버쿠젠 소속의 손흥민과 엠레 칸을 원한다는 보도가 나와 주목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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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대표팀의 요십 드리미치(19번) / ⓒAFPBBNews = News1(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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