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해진해운 검찰조사, 전방위적으로 진행
OSEN 이우찬 기자
발행 2014.04.28 18: 16

세월호 침몰사고를 일으킨 청해진해운과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 일가에 대한 검찰 조사가  전방위적으로 빠르게 진행 되고 있다.
검찰은 유병언 전 회장 일가의 ‘세모그룹 재건’ 과정 전반을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세모그룹은 1997년 부도를 맞았지만 이후 빠른 속도로 재건 됐다. 검찰은 유병헌 전 회장의 재산 형성과정에서 관련 계열사가 회계 부정을 저지른 점은 없는 지 면밀히 조사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인천지점 특별수사팀은 세월호 선사인 청해진해운과 관계사의 회계업무를 담당한 회계사무실 등 6곳을 추가로 압수수색했다.
또한 세월호 선원 15명을 모두 구속한 검·경 합동수사본부는 해양경찰에도 수사의 방향을 맞추고 있다. 합수부는 26일 진도연안 및 제주 해상교통관제센터(VTS)를 압수수색해 사고 당시 세월호와 교신한 내용, 센터 내부 CCTV 녹화 내용 등을 확보했다.
한편 부산지검 해운비리 특별수사팀은 수사 대상에 오른 한국선급 전·현직 임직원에 대해 계좌추적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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