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의 선물’을 연출한 이동훈 PD가 배우들에게조차 김유빈을 살해한 진범을 함구한 이유를 밝혔다.
28일 오후 방송된 '신의 선물-14일 스페셜‘에는 치열했던 ’신의 선물‘ 3개월의 기록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배우들은 모두가 용의자였던 탓에 배우들끼리도 진범 찾기에 혈안이 됐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그렇다면 이동훈 PD는 왜 배우들에게조차 범인을 밝히지 않았을까.

이 PD는 “첫 번째는 스포일러 유출을 막기 위해서였고, 두 번째는 연기적인 복선 노출을 막기 위해서였다”고 말했다.
이어 이 PD는 “배우들 스스로 긴장감을 가지고 연기하고, 그런 연기가 카메라에 드러나길 바랐다”고 세가지 진범을 함구한 세가지 이유를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신의 선물'은 유괴된 딸을 살리기 위해 2주전으로 타임워프된 엄마 김수현(이보영 분)과 전직 형사 기동찬(조승우 분)이 의문의 납치범과 벌이는 치열한 두뇌게임을 그린 미스터리 감성 스릴러 드라마다. 마지막 회에서는 수현의 딸을 죽인 진범은 기동찬이었다는 반전 사실이 밝혀져 시청자를 충격에 빠트린 바 있다.
'신의 선물' 후속으로는 남에서 태어나 북에서 자란 천재 의사 박훈(이종석 분)과 한국 최고의 엘리트 의사 한재준(박해진 분)이 거대한 음모에 맞서는 메디컬 첩보 멜로 '닥터이방인'이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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