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방 '빅맨', 4人 캐릭터 확실..스피드한 전개로 몰입도 ↑[종합]
OSEN 황미현 기자
발행 2014.04.28 23: 02

'빅맨'이 강지환, 이다희, 최다니엘, 정소민이 캐릭터를 확실히 하며 스피드한 전개로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
28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 KBS 2TV '빅맨'은 첫 회부터 소재인 '심장'을 둘러싼 재벌과 서민과의 관계가 극명히 드러나며 스피드한 전개를 보였다.
남자주인공 김지혁(강지환 분)은 삼류 양아치 인생을 사는 인물. 그런 그가 살인미수 수배를 받고 있는 가운데, 자신의 무죄를 입증하려 사방팔방 뛰어다녔다. 첫 인상부터 유쾌하고 밝은 이미지와 자유분방한 스타일이 눈에 띄었다. 그의 개성이 뚜렷이 드러나는 대목이었다.

스피드한 전개는 드라마를 보는데 있어서 지루할 틈을 주지 않았다. 재벌 2세인 강동석(최다니엘 분)이 등장과 동시에 교통사고를 당해 심장을 당장 이식받아야 하는 상황에 놓였으며, 심장을 이식받아야 하는 인물로 김지혁이 낙점되는 것까지 일사천리로 이뤄졌다.
김지혁은 '빅맨'에서 재벌가의 횡포에 억울하게 당하는 인물. 재벌 2세인 강동석(최다니엘 분)이 교통사고로 당장 심장을 이식받아야 하는 상황에 놓이자, 수술 성공 가능성 95%인 김지혁이 심장을 빼앗길 인물로 낙점된 것.
스피드한 전개 속에서 김지혁을 비롯한 주연 배우들의 캐릭터도 부각됐다. 소미라(이다희 분)는 강동석의 연인으로서 한결같은 사랑을 보이는 순애보적 캐릭터를 보였고, 등장과 동시에 교통사고를 당한 강동석 역시 회상신을 통해 위트있으면서도 자신감 넘치는 남자를 소화해냈다.
강동석의 동생 강진아(정소민 분)은 재벌가의 딸이지만, 삐딱한 시선을 가진 채 오히려 서민의 모습과 더 닮아 있어 눈길을 끌었다. 화려한 의상과 말투로 정형화된 재벌가의 이미지를 벗고, 개성있는 캐릭터를 열연할 것으로 보인다.
'빅맨'은 첫 회부터 빠른 전개와 캐릭터의 4인 4색 캐릭터로 흥미를 높였으며 서민인 김지혁이 앞으로 재벌가에 맞서 살아남을 모습에 더욱 궁금증을 자아냈다.
'빅맨'은 고아로 자라 밑바닥 인생을 살던 김지혁이 어느 날 갑자기 눈떠보니 굴지의 재벌가 현성그룹의 장남 강지혁이 되어 벌어지는 사건 사고들을 짜릿하게 그려낸 작품. 소중한 사람들을 지키기 위해 절대 권력으로 무장한 사람들과 맞서며 진정한 리더, 빅맨이 되어가는 과정을 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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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맨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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