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 퍼주는 아버지가 '안녕하세요'의 새로운 1승을 차지했다.
28일 오후 11시 15분 방송된 KBS 2TV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에는 다 퍼주는 아버지가 고민인 남성이 135표로 새로운 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고민남은 다 퍼주는 아버지가 고민이라며 토로했다. 고민남의 "아버지는 냉장고 및 키우던 개, 자동차 등 소중한 물건들을 지인들에게 상의도 없이 준다"고 말했다.

이어 "어머니와 아버지가 결혼 후 처음 장만했던 아파트도 처음 보는 사람에게 반 값으로 줬으며, 마늘 농사한 것도 우리는 별로 먹지도 못하고 다 퍼주신다"고 설명했다.
이에 고민남의 아버지는 "해병대에서 선임들이 PX에서 많이 사줬다. 나도 사회에 나가면은 많이 베풀고 살아야겠다고 생각했다"며 남다른 철학을 밝혀 패널들을 답답하게 만들었다.
한편 이날 '안녕하세요'에는 송병철, 박성광, 박지선, 오나미, 김대성이 출연해 고민 상담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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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