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32, 텍사스)가 발목 부상 여파로 6경기 연속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텍사스는 29일(이하 한국시간) 오전 9시 5분부터 미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브 파크에서 열릴 예정인 오클랜드와의 경기에 나설 선발 라인업을 발표했다. 다르빗슈 유(텍사스)와 소니 그레이(오클랜드)의 맞대결, 그리고 지구 1위를 놓고 다투는 격전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경기지만 추신수의 이름은 없었다.
추신수는 지난 22일 오클랜드전에서 7회 주루 플레이 도중 1루 베이스를 밟다 왼쪽 발목을 다쳤다. 그 후 상태가 아직 완벽하게 호전되지 않아 5경기 연속 결장했고 이날도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다만 론 워싱턴 텍사스 감독은 “타격은 문제가 아니다”라고 밝힌 만큼 대타 출전의 가능성은 열려 있다는 것이 현지 언론의 관측이다. 추신수를 대신해서는 마이클 초이스가 다시 선발 리드오프 및 좌익수로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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