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란리본달기 캠페인, "작은 희망이라도 바라 봅니다"
OSEN 고유라 기자
발행 2014.04.29 07: 46

세월호 침몰 사고 실종자들의 구조를 염원하는 노란리본달기 캠페인 '하나의 작은 움직임이 큰 기적을' 이 온라인 상에서 활발하게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노란리본의 뜻에 많은 이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최근 한 네티즌은 인터넷 커뮤니티를 통해 "카카오톡 세월호 희망의 노란리본 캠페인에 동참해요"라는 글을 게재했다.글과 함께 게재된 사진 속에는 노란 바탕에 작은 나비 리본 그림과 함께 '하나의 작은 움직임이 큰 기적을'이라는 문구가 적혀있다.
이 노란리본의 뜻은 '다시 돌아오기만을 기다린다'라는 기다림의 의미로 2차 세계대전 당시 미국에서 전쟁터에 나가 있는 병사나 인질, 포로로 잡혀간 사람들의 조속한 무사귀환을 바라며 노란리본을 나무에 매달았던 것에서 유래되었다.

노란리본달기 캠페인 디자인을 최초로 구성한 곳은 대학 동아리 ALT(Active, Autonomous, Alter Life Togther)로 알려졌다. 공개된 캠페인의 게시물에는 노란 바탕에 검정색으로 그려진 리본 문양과 함께 '하나의 작은 움직임이 큰 기적을'이라는 메시지가 쓰여져 있다
노란리본달기 캠페인은 노란리본 이미지를 저장해 카카오톡이나 자신의 SNS의 프로필의 이미지를 변경하는 온라인의 활동부터 현재는 전국 곳곳 노란리본에 기다림의 메시지를 적어 실종자들을 기다리는 한마음으로 노란리본을 매다는 오프라인 활동까지 확산되고 있다.
네티즌들은 "쉬운 일인 만큼 모두 노란리본달기 캠페인에 참여하자", "저도 작은 희망이나마 바라 봅니다", "노란리본달기 캠페인 저도 하고 있어요" 등 반응을 보이고 있다.
OSEN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