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새 월화 드라마 '유나의 거리'가 1차 티저 예고편을 전격 공개하며 시청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번에 공개된 1차 티저 예고편은 20년 전 최고의 인기를 누린 드라마 '서울의 달'의 주제곡과 함께 밤하늘에 떠 있는 달의 모습으로 시작하며 시선을 사로잡는다. 이어서 '서울의 달'에서 최고의 제비로 이름을 날렸던 한석규와 '유나의 거리'에서 전설의 소매치기 딸로 분하는 김옥빈이 마주보고 앉아 술잔을 기울이며 나누는 허심탄회한 대화를 나눈다.
김옥빈은 “아저씨, 사는 거 힘들지 않아요?”, “남의 여자 뺏는 게 나빠요, 남의 지갑 뺏는 게 나빠요?”라는 당돌한 질문을 던지는 동시에 “모르겠죠? 앞으로 내가 보여 줄게요”라는 답변을 하며 앞으로 '유나의 거리'를 통해 범상치 않은 스토리를 기대하게 한다.

제작진은 이번 1차 티저 예고편을 위해 20년 전 한석규와 현재의 김옥빈을 한 그림 안에 담기 위해 특별히 노력을 기울였다는 후문이다. 한석규 역시 자신의 20년 전 드라마 속 모습이 '유나의 거리' 티저 예고편에 쓰이는 것을 흔쾌히 허락하며 현대판 '서울의 달' 탄생을 축하했다는 전언이다.
직업, 성별, 나이, 성격까지 천차만별인 개성만점 사람들과 전직 소매치기범인 한 여자가 사는 다세대주택에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 사나이가 들어온 후, 상처와 아픔을 치유 받고 함께 부대끼며 살아가는 이야기를 그린 이 드라마는 '밀회' 후속으로 오는 5월 19일 첫 방송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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