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맨', 빠른 전개..시청률도 LTE급으로 오를까
OSEN 황미현 기자
발행 2014.04.29 09: 59

'빅맨'이 첫 방송부터 빠른 전개로 긴장감과 몰입도를 높인 가운데, 시청률도 가파른 상승세를 보일 수 있을 지 관심을 모은다.
지난 28일 첫 방송된 KBS 2TV '빅맨'은 그야말로 LTE급 전개로 시선을 확 잡아당겼다. 주인공인 김지혁(강지환 분)은 삼류 양아치 인생에서 재벌가의 아들이 되었고, 재벌 2세인 강동석(최다니엘 분)은 등장과 거의 동시에 교통사고를 당해 혼수상태에 빠졌다. 중요 인물인 두 사람이 첫 회부터 '심장'이라는 소재에 얽힌 관계를 명확히 드러낸 것.
질질 끌 지 않는 깔끔한 구성으로 첫 회 호평을 얻은 '빅맨'은 전국 기준 6.0%(닐슨코리아 제공)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무난한 출발을 했다.

'빅맨'이 강지환을 필두로 긴박하고 빠른 전개를 이어나가고 있는 가운데, 시청률이 탄력을 받아 2회부터 더욱 상승할 수 있을 지 관심을 모은다. 스토리와 배우들의 호연이 시너지를 이뤘다는 평이 입소문을 기대케 하기 때문.
이에 '빅맨' 측 관계자는 "전체적인 스토리가 탄탄하다. 특히 1회, 2회에 더욱 많은 신경을 썼다. 완성도가 높은 초반 스토리에 많은 기대를 해달라"고 당부했다. 1회에 이어 2회 역시 군더더기 없는 빠른 전개를 기대케 하는 대목이다.
뿐만 아니라 동시간대 방송될 SBS 드라마가 이날 '궁금한 이야기 Y 스페셜'로 대체돼, 시청자들의 관심이 '빅맨'에 더 쏠릴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 MBC 인기 드라마 '기황후'도 이날 종영하는 가운데, 다음 주부터 '기황후'의 애청자들을 '빅맨'이 얼마만큼 가져올 수 있는 지도 궁금증을 높인다.
'빅맨'은 고아로 자라 밑바닥 인생을 살던 김지혁이 어느 날 갑자기 눈떠보니 굴지의 재벌가 현성그룹의 장남 강지혁이 되어 벌어지는 사건 사고들을 짜릿하게 그려낸 작품. 소중한 사람들을 지키기 위해 절대 권력으로 무장한 사람들과 맞서며 진정한 리더, 빅맨이 되어가는 과정을 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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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맨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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