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참사 여파로 2회 결방 후 방송을 재개한 tvN 월화드라마 '마녀의 연애'(극본 반기리 이선정, 연출 이정효)가 2%대에 육박하는 시청률을 기록,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29일 시청률조사기관인 닐슨코리아 측에 따르면 지난 28일 방송된 '마녀의 연애' 3회는 시청률 1.8%를 기록, 전회 1.2%보다 0.6%포인트 상승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순간최고시청률은 2.5%까지 치솟았다.(유료플랫폼 기준)
이날 방송에서는 39세 골드미스 반지연(엄정화 분)과 25세 연하남 윤동하(박서준 분)이 마음을 열고 가까워지는 모습이 그려졌다.

또한 방송 말미에는 괴한의 습격을 받고 정신을 잃고 쓰러진 반지연이 6년전 자신을 떠났던 시훈(한재석 분)을 꿈속에서 떠올리는 모습이 그려져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마녀의 연애'는 자발적 싱글녀 반지연과 그녀에게 느닷없이 찾아온 연하남 윤동하의 팔자극복 로맨스를 그리는 16부작 드라마다. 지난 2009년 방영돼 그해 대만 드라마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던 '패견여왕'이 원작. 방송은 월~화요일 오후 11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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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마녀의 연애'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