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만 세월호 기부에 SM 사회 공헌 사업까지 '화제만발'
OSEN 이명주 기자
발행 2014.04.29 13: 29

연예매니지먼트사 SM엔터테인먼트의 이수만 회장이 세월호 침몰 사고 희생자를 돕고자 10억 원을 쾌척한 가운데 해당 회사의 선행이 재조명되고 있다. 
지난 28일 대한적십자사(총재 유중근)는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가 세월호 침몰 사고로 인해 아픔을 겪고 있는 분들을 위해 써달라며 10억원을 기부했다. 전달된 기부금은 전액 세월호 침몰 사고의 희생자 및 실종자, 유가족 등을 위해 사용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이번 10억 원의 기부금은 이수만 회장이 개인적으로 쾌척한 5억 원과 SM 기부금 5억 원이 더해져 만들어졌다는 게 관계자의 설명이다.

이런 가운데 지난해 삼성과 공동으로 사회 공헌 사업 추진 협약식을 가진 SM 측은 음악 사업 부문 외에도 사회 공헌 활동에 지속적인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는 상황.
당시 이수만 회장은 "30년 전 부른 노래 '행복'이 많은 사랑을 받았다. 가사를 쓰며 행복에 대한 여러가지 생각을 했다. 특히 언어의 장벽이 없다는 문화, 그 중에서도 음악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해 왔다"고 말했다.
이어 "K팝이 전 세계에 알려져 우리나라가 성장할 수 있다면 국민들에게 보답하는 길일 것이다. 삼성은 자타가 인정하는 대표 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사회 공헌으로 다양하고 체계적인 공헌을 하고 있는 삼성과 좋은 일로 만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 다함께 행복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더불어 사회 공헌 활동에 개해 "SM은 공부방 설립과 음악교실을 지원할 것이고, 다문화 가정 지원으로는 해외 공연 있을 때 이주 여성들이 통역원으로 활동할 수 있는 방안 등을 마련했다. 삼성과 함께 양사가 지닌 문화 경제, 모든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설명했다.
SM과 삼성의 공동 사회공헌 사업은 에스큐브라는 브랜드로 추진, SM과 삼성이 만나 더 나은 사회를 만들어 간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SM은 삼성이 그동안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공부방 및 다문화 가족 지원, 자원 봉사, 사회 공헌 사업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의 운영 노하우를 제공받았다. SM은 공부방을 설립, 임직원은 물론 소속 가수, 작곡가, 프로듀서 등이 저소득 층 아동들에게 음악, 춤 등을 가르치는 SM만의 특화된 공부방을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수만 회장 기부 및 SM의 사회 공헌 사업에 누리꾼들은 "이수만, 좋은 일 많이 하시는구나", "이수만, 사회 리더로서 이런 모습 보기 좋다", "이수만, 연예매니지먼트 업계에 본보기가 되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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