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인권이 영화 '쎄시봉'(감독 김현석)에 합류한다.
29일 영화관계자들에 따르면 김인권은 '쎄시봉'에 실존인물 조영남 역으로 출연을 결정, 세부사항을 조율 중에 있다.
'쎄씨봉'은 7080의 역사를 간직한 조영남, 윤형주, 송창식, 이장희 등 실제 쎄시봉 멤버들의 20대 청춘 이야기를 다룬 작품. 실제 쎄시봉 멤버들이 출연하지는 않으나, 배우들이 그 때 그 시절을 회상케 하는 인물들로 분해 복고 감성을 전달할 예정이다.

앞서 배우 정우와 김윤석이 '트윈폴리오'의 제 3의 인물 오근태 역에 캐스팅, 한효주와 김희애가 쎄시봉의 뮤즈로 활약한 민자영 역으로, 진구와 장현성이 이장희 역으로 출연을 결정지은 바 있다.
김인권은 극 중 '쎄시봉의 큰형님'으로 불리는 조영남 역을 맡아 그간 작품들을 통해 보여온 맛깔나는 연기를 선보일 전망이다.
한편 '쎄시봉'은 주요 캐스팅을 마무리하고 오는 5월 중순 크랭크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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