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월화 드라마 '빅맨'이 첫 방송 이후 빠른 전개로 호평 속에 출발한 가운데, '빅맨' 측 관계자가 "2회에 깊이있는 스토리가 담겨 1회보다 재미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KBS 2TV '빅맨' 측 관계자는 29일 OSEN과의 전화 통화를 통해 "이날 방송되는 2회가 1회보다 훨씬 재미있을 것"이라며 "1회에 빠른 전개로 인물의 성격까지 극명하게 드러났는데, 2회에는 깊이까지 추가돼 더 재미있을 것이라는 내부 평가가 지배적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연출을 맡은 지영수 감독이 드라마 전개와 중, 후반의 연출 틀을 잡아 놓은 상황이기 때문에 지루하지 않은 스토리가 계속해서 이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28일 첫 방송된 '빅맨'은 군더더기 없는 전개와 캐릭터의 분명한 이해관계로 호평 받았다. 특히 등장 인물들의 장황한 소개 없이 중요한 사건이 빠르게 일어나며 지루할 틈을 주지 않았다.
이에 이 관계자는 "첫 방송 전 공개했던 6분 예고영상이 큰 역할을 했다. 예고 영상이 인물의 성격을 함축적으로 보여줘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높인 계기가 됐다"고 설명했다.
또 "'빅맨'은 평범했던 남자가 한 순간에 재벌이 되는 이야기로, 현재 대중이 듣고싶어 하는 공감적인 메시지가 담길 예정이다. 리더의 역할에 대한 물음을 던지며 대중의 관심을 더욱 살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한편 '빅맨'은 고아로 자라 밑바닥 인생을 살던 김지혁이 어느 날 갑자기 눈떠보니 굴지의 재벌가 현성그룹의 장남 강지혁이 되어 벌어지는 사건 사고들을 짜릿하게 그려낸 작품. 소중한 사람들을 지키기 위해 절대 권력으로 무장한 사람들과 맞서며 진정한 리더, 빅맨이 되어가는 과정을 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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