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시진 감독, "김승회 마무리가 이상적이다"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4.04.29 18: 13

롯데 김시진 감독이 마무리투수로 우완 김승회(33)를 낙점했다.
김시진 감독은 29일 대전 한화전을 앞두고 마무리 운용에 대해 "집단 마무리는 없다. 김승회가 마무리를 해줘야 한다"며 "선발이 6회까지 던진 뒤 김성배-이명우-김승회로 가는 게 가장 이상적이다"고 밝혔다.
롯데는 시즌 초반 김성배에게 마무리를 맡겼으나 결정적인 홈런으로 2개의 블론세이브를 범하자 정대현으로 교체했다. 그러나 정대현도 구위 난조로 어려움 겪었고, 결국 김승회를 3번째 마무리로 낙점하기에 이르렀다.

김승회는 올해 12경기에서 1세이브3홀드 평균자책점 2.03으로 위력을 떨치고 있다. 지난해에도 2세이브를 거둔 바 있는 그는 아직 풀타임 마무리 경험은 없지만 불펜에서 수년간 활약한 베테랑이다.
이성득 KNN 해설위원도 "김승회의 구위가 가장 좋다. 피해가지 않고 공격적으로 투구한다"며 롯데 뒷문의 해결사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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