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선발 가동? 송일수 감독 “후보는 3명”
OSEN 조인식 기자
발행 2014.04.29 18: 24

곧 9연전에 들어갈 두산 베어스 송일수 감독이 6선발 체제 가능성을 언급했다.
송 감독은 29일 잠실구장에서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를 앞두고 9연전 팀 운영 계획에 대해 밝혔다. 두산은 29일부터 넥센과 3연전을 치른 뒤 하루를 쉬고 오는 5월 3일 잠실 LG전부터 휴식 없이 9연전에 돌입한다. 이에 송 감독도 "3연전 결과를 보고 결정해야겠지만, 선발투수들의 5일 휴식을 유지하려면 1명이 더 필요하다“고 말했다.
유희관과 노경은, 2명의 외국인 투수(더스틴 니퍼트, 크리스 볼스테드)가 자리를 잡은 두산 선발진은 최근 홍상삼이 합류해 5선발 자리를 굳혀가고 있다. 6선발의 경우 아직 활용 여부조차 확실하지는 않지만 송 감독은 잠정적인 후보군을 좁혔다. 송 감독이 거론한 6선발 후보는 시즌 초 5선발이었던 이재우, 그리고 퓨처스리그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는 정대현, 이정호다.

퓨처스리그에서 각각 4차례씩 선발로 나선 이정호와 정대현은 각각 2.00, 2.08의 평균자책점으로 준수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재우의 경우 퓨처스리그에서 1경기에 등판해 5이닝 2실점한 것이 전부지만 1군 경험이 많은 것이 장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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