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방을 앞둔 MBC 새 수목드라마 '개과천선'의 출연진들이 노란 리본을 착용하고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개과천선'는 29일 오후 2시 서울 강남구 삼성동 더 라빌에서 제작발표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 참석한 '개과천선'의 출연 배우 김상중, 김명민, 채정안, 박민영, 진이한, 주연 등은 모두 왼쪽 가슴에 노란 리본을 달고 등장했다.
같은날 서울 목동 SBS에서 열린 '닥터이방인'의 제작발표회에서도 출연진 이종석, 진세연, 강소라, 박해진, 보라 등이 노란리본을 달고 나와 눈길을 끌었다.

이들은 지난 16일 발생한 진도 해상여객선 세월호 침몰 사고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의미로 노란색 리본을 가슴에 단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이들은 검정색이나 흰색 등 무채색의 차분한 옷차림으로 등장해 애도 분위기에 동참했다.
이를 본 네티즌은 "개과천선 제작발표회랑 닥터이방인이랑 다들 개념 있네요", "개과천선 제작발표회, 배우들 표정도 밝지만은 않네", "개과천선 제작발표회, 드라마 대박 나길"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개과천선'은 거대 로펌의 에이스 변호사인 김석주가 우연한 사고로 기억을 잃은 뒤, 자신이 살아왔던 삶을 되돌아보고 사건을 수임하며 새로운 인생을 살게 되는 휴먼법정드라마. '골든타임'을 집필한 최희라 작가와 '스캔들', '보고싶다'를 연출한 박재범 감독이 의기투합했으며, 오는 30일 첫 방송 예정.
‘닥터이방인’은 남에서 태어나 북에서 자란 천재 의사 박훈(이종석 분)과 한국 최고의 엘리트 의사 한재준(박해진 분)이 거대한 음모에 맞서는 메디컬 첩보 멜로 드라마로, 오는 5월 5일 방송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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