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사사구’ LG 임지섭, NC전 3회 조기 강판…ERA 6.75
OSEN 이우찬 기자
발행 2014.04.29 19: 42

LG 트윈스 좌완 임지섭(19)이 제구 난조로 3회 2사 만루에서 조기 강판했다.
임지섭은 29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해 2⅔이닝 3피안타 3탈삼진 5사사구(4볼넷) 3실점을 기록했다. 투구수는 69개. 평균자책점은 6.75로 올랐다.
임지섭은 1회 선두 타자 김종호에게 볼넷을 내줬다. 이종욱을 2루 땅볼로 잡았지만 나성범 타석 때 김종호에게 2루 도루를 허용했다. 1사 2루에서 나성범에게 우익수 오른쪽에 떨어지는 안타를 맞고 실점했다.

임지섭은 이호준 타석 때 나성범에게 2루 도루를 내줬다. 이어 이호준에게 볼넷을 내주는 동시에 나성범에게 3루 도루를 허용하며 1사 1,3루 위기에 놓였다. 에릭 테임즈를 삼진으로 돌려세웠지만 이호준에게 도루를 내줘 2사 2,3루. 임지섭은 모창민을 좌익수 뜬공으로 잡고 1회를 마쳤다. 1회 투구 수 28개.
2회는 안정을 찾았다. 임지섭은 선두 손시헌을 우익수 뜬공으로 잡고 김태군을 5구째 128km 슬라이더를 던져 헛스윙 삼진으로 침묵시켰다. 이어 박민우를 1루 땅볼로 막고 삼자범퇴 이닝을 가져갔다.
임지섭은 3회 선두 김종호를 삼진 요리했지만 1사후 이종욱과 나성범에게 연속 안타를 맞고 이호준에게 볼넷을 내줘 만루에 놓였다. 임지섭은 테임즈 타석 때 폭투를 범해 2점째 실점했다. 이어진 1사 2,3루에서 테임즈에게 볼넷을 허용해 또 다시 만루에 몰렸다.
임지섭은 모창민을 3루 땅볼 유도했지만 2루를 향하던 선행 주자만 잡혔다. 3점째 실점하며 2사 1,3루로 바뀌었다. 또 다시 손시헌에게 몸에 맞는 공을 내주며 만루 위기에 놓였다. 결국 임지섭은 강판했다. 임정우와 교체됐다. 임정우가 김태군을 내야땅볼 처리하며 3회가 끝났다.
3회 현재 LG가 NC에 2-3으로 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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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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