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준 배구연맹 총재, 2017년까지 연임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4.04.29 20: 37

구자준(64) 한국배구연맹(KOVO) 총재가 2017년까지 연임에 성공했다.
구자준 총재는 29일 오전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제10기 제6차 이사회 및 임시총회에서 이사회 재적이사 3분의 2이상의 동의 및 추천을 받아 논의한 결과 총회 출석인원(11명) 만장일치로 제 5대 한국배구연맹 총재로 연임됐다.
구 총재는 2011년 10월 이동호 전 총재가 전격 사퇴한 이후 2012년 11월부터 잔여 임기 약 1년 6개월간 한국배구연맹을 이끌어 왔다. 구 총재는 오는 2017년 6월 30일까지 3년간 더 프로배구를 이끈다.

구 총재는 연임이 확정된 뒤 “이사회와 총회의 결정에 감사 드린다. 1년 6개월 동안 임기를 수행하면서 시간적으로 매우 촉박했다. 드림식스 매각건이나 7구단 창단에 매이다 보니 다른 일을 할 수 없었다. 앞으로 3년이란 기간을 주셨기 때문에 배구 발전을 위해 초석을 다질 수 있는 일을 계획하고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구 총재는 추진 과제로 유소년 배구인프라 확대, 우수심판 양성과 처우개선, 프로배구의 국제화 등 프로배구가 한 단계 더 성장 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의지를 표명했다.
한편 2014-2015시즌 선수 샐러리캡은 남녀부 각각 1억 원씩 증액된 남자부 21억 원, 여자부 12억 원으로 인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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