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선동렬-한대화 판정 항의에 고개 숙인 나광남 2루심
OSEN 최규한 기자
발행 2014.04.29 21: 19

29일 오후 광주 챔피언스필드에서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대 SK 와이번스의 경기가 열렸다.
2회초 SK 공격 무사 1, 3루 상황 1루 주자 조동화가 2루 도루를 시도해 KIA 2루수 안치홍의 태그를 피해서 세이프 됐다는 나광남 2루심(사진 맨 오른쪽)의 판정에 선동렬 감독과 한대화 수석코치가 그라운드로 나와 항의하고 있다.
SK 선발 김광현은 올해 2승3패를 거두었지만 평균자책점 2.38로 준수한 투구를 하고 있다. 최근 수년간 부상과 부진을 벗어나 팀의 에이스로 돌아왔다. KIA를 상대로 지난 4월 18일 문학경기에 등판해 7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원래 KIA에 강했던 투수였다. 이번에 KIA를 상대로 시즌 3승에 도전한다.

KIA 선발 한승혁은 새로운 선발투수로 부상했다. 개막 초반에는 롱릴리프로 뛰었으나 선발투수로 전환했다. 올해 6경기에서 1승을 따냈고 평균자책점은 2.86을 기록하고 있다. 선발투수로 전환한 이후 11⅔이닝을 2실점으로 막는 호투를 했다. 특히 지난 4월 20일 문학에서 SK를 상대로 6⅔이닝 1실점으로 막고 프로 첫 선발승을 따내기도 했다.
승부는 화력에서 결정날 것으로 보인다. 화력은 SK가 앞선다. 팀타율 2할7푼5리, 팀홈런 19개를 터트리고 있다. 최정, 스캇, 이재원 등 중심타선의 힘이 좋다. 앞선 대결에서는 한승혁의 빠른 직구에 당했다. 그러나 SK선수들의 전력분석 능력이 뛰어난 만큼 한승혁과의 두 번째 대결 결과가 주목된다. /dream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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