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 포수 윤요섭이 프로 통산 5번째로 한 경기 최다 도루 허용 포수가 됐다. 21년 만이다.
윤요섭은 29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와의 팀 간 4차전에 8번 타자 포수로 선발 출장해 NC를 상대로 7차례 도루를 허용했다. 1회 4도루, 4회 2도루, 6회 1도루를 허용하며 고개를 숙였다.
이로써 윤요섭은 프로야구 통산 5번째로 한 경기 최다 도루 허용 포수가 됐다. 종전까지 4명의 포수가 한 경기 7차례 도루를 허용했다. 지난 1984년 9월 22일 삼성 라이온즈 포수 손상대가 구덕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7도루를 허용했다.

1985년 5월 26일 롯데 포수 한문연은 무등 해태 타이거즈전에서, 1988년 7월 3일 태평양 돌핀스 포수 최영환이 사직 롯데전에서, 1993년 9월 1일 태평양 포수 이재주가 인천구장에서 롯데와의 더블헤더 2차전에서 7도루를 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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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