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일수 감독 “만루 살리지 못한 것이 패인”
OSEN 조인식 기자
발행 2014.04.29 21: 50

두산 베어스가 숱한 찬스에도 불구하고 응집력을 보이지 못해 패했다.
두산은 29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2-5로 패했다. 선발 크리스 볼스테드는 5회를 넘기지 못한 채 5실점했고, 타선도 흔들린 상대 선발 브랜든 나이트를 무너뜨리지 못했다.
송일수 감독은 경기가 끝난 뒤 “몇 차례 만루 찬스를 살리지 못한 것이 오늘의 패인이다. 하지만 6회 이후 던진 중간 투수진이 좋은 피칭을 보여줬다”고 평했다. 두산은 2회와 4회 만루 찬스에서 나이트를 무너뜨릴 수 있었지만, 적시타가 터지지 않았다. 만루에서 나온 4회 1득점은 허경민의 밀어내기 볼넷이었다.

두산은 30일 경기에서 시즌 2번째 선발 등판에 나서는 홍상삼을 내세워 반격을 노린다. 이에 맞서는 넥센 선발은 신인 하영민이다.
nick@osen.co.kr
잠실=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