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니엘 알베스(FC 바르셀로나)의 바나나 사건이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제프 블래터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이 인종차별을 비롯한 모든 종류의 차별을 없앨 것임을 밝혔다.
블래터 회장은 29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다니엘 알베스는 분노를 잘 참아냈다"면서 "월드컵서는 모든 종류의 차별이 일어나지 않도록 맞서 싸울 것"이라고 했다.
알베스는 지난 28일 비야레알과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경기 도중 인종차별적인 모욕을 당했다. 후반 도중 코너킥을 준비하던 중 비야레알의 한 팬이 그를 향해 바나나를 던졌다.

바나나를 던지는 행위는 인종차별적인 대표적인 행동이다. 하지만 알베스는 화를 내는 대신 바나나를 까먹고 코너킥을 차는 대인배의 모습을 보였다.
dolyng@osen.co.kr
ⓒAFPBBNews = News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