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황후’ 지창욱, 골타 조재윤 정체 알았다 ‘충격 눈물’
OSEN 오민희 기자
발행 2014.04.29 22: 23

‘기황후’ 지창욱이 골타 조재윤의 정체를 알았다. 그가 매박상단의 수령이란 사실에 충격을 받고, 배신감에 눈물을 흘렸다.
29일 오후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기황후'(극본 장영철 정경순, 연출 한희 이성준) 마지막 회에는 골타(조재윤 분)의 정체를 알게 된 타환(지창욱 분)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타환은 탕약을 마신 뒤 기억을 잃었음을 눈치했다. 이에 골타를 찾았지만, 골타는 또다시 어머니를 핑계로 자리를 비운 상황.

이때 기승냥(하지원 분)이 매박수령의 상단이 황궁 안 사람임을 전하자, 타환은 골타에게 머리가 아프다고 말한 뒤 일부러 약을 마셨다.
그러나 정신을 잃지 않기 위해 손에 유리를 잡고 필사적으로 버틴 타환. 이를 모르는 골타는 “새로운 황제가 옹립되기 전까지 살아 계셔야 합니다. 죽지 말고 시름시름 앓으세요 폐하, 새로운 세상을 열 준비가 다 끝나면, 그 때 이 골타가 편히 보내 드리겠습니다”라고 혼잣말 해 타환을 충격에 빠트렸다.
이에 골타의 진짜 정체를 알게 된 타환은 “골타 네가 배신자였다니. 어떻게 네가”라며 배신감에 눈물을 쏟았다. 특히 황후를 제거하려는 골타의 속내를 간파한 후엔 승냥이를 일부러 밀어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오늘 종영되는 ‘기황후’ 후속으로는 배우 이범수, 김재중, 임시완, 백진희 등이 출연하는 멜로드라마 ‘트라이앵글‘이 방송된다. 부모님을 잃고 뿔뿔이 흩어진 삼형제가 성인이 돼 핏줄의 운명으로 얽히면서 벌어지는 인생과 사랑을 그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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