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상호 7타점' SK, KIA꺾고 연패 탈출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4.04.29 22: 25

SK 와이번스가 KIA 타이거즈를 꺾고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SK는 29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원정 경기에서 장단 15안타를 때린 타선의 활약을 앞세워 18-5로 승리했다. 26일 사직 롯데전 이후 2연패 탈출.
이날 승리의 주역은 정상호. 8번 포수로 선발 출장한 정상호는 5타수 3안타 7타점 2득점 맹타를 휘둘렀다. 이날 정상호는 자신의 한 경기 최다 타점 신기록을 세웠다.

SK는 2회 6점을 먼저 얻으며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그리고 7-3으로 앞선 5회 대거 11득점하며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다.
SK 선발 김광현은 6이닝 7피안타(1피홈런) 1볼넷 5탈삼진 3실점 호투하며 시즌 3승째를 거뒀다. 이후 임경완(1이닝 1탈삼진 무실점)과 이한진(2이닝 3피안타 2볼넷 1탈삼진 2실점)이 차례로 마운드에 올랐다.
'테이블세터' 김강민과 조동화는 나란히 2안타 2타점 2득점을 기록했고 한동민은 4타수 3안타 1타점 2득점으로 고감도 타격감을 선보였다.
반면 KIA 선발 한승혁은 1이닝 2피안타 6볼넷 5실점으로 조기 강판하는 아픔을 겪었다. 시즌 첫 패. 신창호, 박경태, 임준혁, 서재응이 이어 던졌으나 SK 타선을 막기엔 역부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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