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맨' 강지환, 돈 아닌 가족 원했다..'애잔'
OSEN 권지영 기자
발행 2014.04.29 22: 33

'빅맨' 강지환이 사실은 가족을 사무치게 그리워했던 심경을 내보여 애잔함을 자아냈다.
29일 방송된 KBS 2TV 새 월화드라마 '빅맨' 2회에서는 동생 대섭(장태성 분)을 혼내는 지혁(강지환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지혁은 한순간에 재벌의 아들이 됐다. 이에 그를 따르던 대섭은 지혁의 좋은 집에서 지내며 아르바이트를 가지 안겠다고 하거나, TV에 나오는 가수들과 미팅을 하자고 말하며 철 없는 행동을 이어갔다.

이에 지혁은 그를 때리며 "정신 차려"라고 했고, 대섭은 "나도 형 덕 좀 보자"고 대들다가 또 한 번 맞고 말았다. 지혁은 거친 인생을 살던 인물로, 밀려드는 돈에 중심을 잃지 않고 있는데, 이는 지혁이 돈이 아닌 가족의 정을 그리워 하고 있었다는 것을 보여줬다.
또한 지혁은 윤정(차화연 분)의 눈물 연기에 속아서 새로 생긴 가족에 대해 깊이 고민하기 시작했고, 이처럼 새로 만난 가족을 믿다가 그의 심장을 원한 재벌가의 거짓말을 알게된 후 돌변할 지혁의 분노가 예상돼 관심을 높였다.
한편 '빅맨'은 고아로 자라 밑바닥 인생을 살던 김지혁이 어느 날 갑자기 눈떠보니 굴지의 재벌가 현성그룹의 장남 강지혁이 되어 벌어지는 사건 사고들을 그려낸 작품. 소중한 사람들을 지키기 위해 절대 권력으로 무장한 사람들과 맞서며 진정한 리더, 빅맨이 되어가는 과정을 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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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맨'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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