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회' 김희애, 유아인 걱정 한 가득..“독일 보내고 싶다”
OSEN 임승미 기자
발행 2014.04.29 22: 38

‘밀회’ 김희애가 유아인을 걱정하며 독일로 보내고 싶다고 말했다.
29일 오후 방송된 JTBC 월화드라마 '밀회'(극본 정성주, 연출 안판석) 12회에서 혜원(김희애 분)이 친구 인서(박종훈 분)를 만나 “나 맘놓고 선재(유아인 분) 걱정할게 들어줘라”라고 말하며 그를 독일로 보내고 싶다고 말했다.
혜원은 인서에게 “네가 한번 (선재에게) 얘기해볼래? 독일 가라고. 요즘 내가 걔를 못 만나서 그래”라며 괴로운 심경을 드러냈다.

인서는 집으로 돌아와 아내에게 혜원의 상태를 설명했다. 인서의 아내는 “강준형이 절대 못 보내지. 다음달에 민우(신지호 분) 나갈 때 선재도 같이 보내면 안되나? 이대로는 너무 불안해. 준형 선배 목표가 있어서 덮고 가겠다는 건데 그전에 터질 수도 있다. 그전에 잘 구슬려봐라”라며 인서를 다독였다.
이어 그는 “나 애가 그 지경이 되도록 뭐했나 몰라”라며 자책했다. 혜원의 사랑을 유일하게 이해하고 감싸주는 것은 친구들밖에 없었다.
이에 인서는 선재에게 혜원이 많이 걱정한다며 독일로 갈 것을 제안했다. 하지만 선재는 “제 걱정은 하지 마시라고 전해주세요”라며 오히려 혜원을 걱정했다. 두 사람의 아슬아슬한 사랑이 계속 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밀회'는 우아하고 세련된 커리어우먼으로 살던 오혜원과 자신의 재능을 모르고 평범하게 살아가던 천재 피아니스트 이선재의 사랑을 그린 감성적인 멜로드라마다. 매주 월, 화요일 9시 5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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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회'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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