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맨' 강지환이 비밀을 눈치채고, 그 이유를 파헤치기 시작했다.
29일 방송된 KBS 2TV 새 월화드라마 '빅맨' 2회에서는 머리를 심하게 다치고 뇌사상태에 빠졌다가 깨어난 후 재벌의 신분이 된 김지혁(강지환 분)이 비밀을 눈치채는 모습이 그려졌다.
성욱(엄효섭 분)은 자신의 진짜 아들 동석(최다니엘 분)에게 이식할 심장을 주려고 호적에 올렸던 지혁이 뇌사 상태에서 깨어나고, 또 그의 존재가 세상에 알려지자 할 수 없이 그를 아들로 인정한 상황이다.
그런데 지혁은 자신이 재벌가의 아들이 아니라는 사실을 빨리 눈치채고 이들이 자신에게 가짜 가족이 된 이유에 대해 의문을 품었다.
지혁은 상호(한상진 분)에게 "낯선 사람이 친절하게 구는 이유는 하나야. 잡아 먹으려는거다. 살아 남으려면 물어뜯어야지"라고 말하며 그를 협박, 진실을 물었지만 상호는 입을 다물었다.
이에 지혁은 "내가 제일 싫어하는게 부모 가지고 장난치는거다"라며 성욱을 만나 자신의 정체를 물으려고 했다. 하지만 미행이 따라붙었고, 지혁은 숨 막히는 자동차 추격전을 벌여 시선을 붙들었다.
또한 지혁은 공개 석상에서 연설하는 성욱에게 다가가 "내가 당신 아들 맞느냐"고 물었고, 성욱은 당황하지 않고 그를 "강지혁 사장"으로 소개하며 위기를 넘겼다.
한편 '빅맨'은 고아로 자라 밑바닥 인생을 살던 김지혁이 어느 날 갑자기 눈떠보니 굴지의 재벌가 현성그룹의 장남 강지혁이 되어 벌어지는 사건 사고들을 그려낸 작품. 소중한 사람들을 지키기 위해 절대 권력으로 무장한 사람들과 맞서며 진정한 리더, 빅맨이 되어가는 과정을 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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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맨' 방송화면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