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장' 최우식, 비둘기 구조 후 "119에 전화하는 건.." 씁쓸
OSEN 임승미 기자
발행 2014.04.29 23: 56

‘심장이 뛴다’ 최우식이 비둘기 때문에 119에 전화하는 건 아닌 거 같다며 씁쓸함을 감추지 못했다.
최우식은 29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심장이 뛴다'에서 “날지 못하는 비둘기가 있다”는 황당한 신고접수를 받고 구조 출동에 나섰다.
이날 구조대원들은 비둘기를 포획하기 위해 보호장비를 갖추고 현장에 도착했다. 비둘기는 도심 한가운데 있는 작은 화단 속에 숨어있었다. 전혜빈은 쉽게 비둘기를 포획하는데 성공했다. 신고자는 “가게 앞에 있다가 비둘기가 있는 것을 발견해서 무서워서 신고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최우식은 제작진과의 인터뷰를 통해 “동물을 사랑하는 마음을 알겠지만 비둘기 때문에 119에 전화하는 건 아닌 거 같다”고 씁쓸한 표정을 내비쳤다.
한편 '심장이 뛴다'는 119 대원들이 일상적으로 겪는 사건 사고의 현장을 연예인들이 함께 참여하는 프로그램. 초보 연예인 대원들이 좌충우돌하면서 소방관으로 성장하는 과정과 생명-희생의 가치를 깨닫는 과정을 담는다. 매주 화요일 오후 11시 5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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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심장이 뛴다'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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