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다이노스 우완 찰리 쉬렉(29)이 팀 LG 트윈스전 5연승을 이끌까. 자신의 부진 탈출이 뒷받침돼야 한다.
찰리는 30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리는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LG와의 팀 간 5차전 선발 투수로 예고됐다. 찰리는 올 시즌 4경기 선발 등판해 2패 평균자책점 5.70을 기록 중이다. 시즌 초반이지만 지난 시즌 평균자책점왕의 모습이 아직 나오지 않고 있다.
시즌 첫 두 경기에서는 퀄리티 스타트(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를 기록하며 안정된 모습을 보였지만 최근 두 차례 등판에서는 아니다. 최근 두 경기에서 10이닝 동안 18피안타 12실점(9자책)으로 부진했다.

LG를 상대로는 두 번째 등판. 지난 13일 잠실 원정경기에 등판해 6이닝 10피안타 1탈삼진 2볼넷 4실점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 LG전 성적은 5차례 등판해 1승 2패 평균자책점 2.88이다. NC는 LG전 4연승을 질주 중. 찰리가 최근 자신의 부진을 털고 팀의 연승을 이끌지 관심이 모아진다.
LG는 좌완 에버렛 티포드(30)가 나선다. 티포드는 올해 3경기 등판해 1승 1패 평균자책점 3.31을 기록 중이다. NC전은 한 차례 등판했다. 한국 무대 데뷔전이었던 12일 잠실 NC전에서 5이닝 4피안타 6탈삼진 2사사구(1볼넷) 2실점(1자책)으로 호투했다. 티포드가 팀의 NC전 4연패 탈출을 이끌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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