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선발 복귀, TEX 간만에 베스트 라인업
OSEN 이대호 기자
발행 2014.04.30 06: 18

텍사스 레인저스 외야수 추신수(32)가 선발 라인업에 복귀했다.
추신수는 30일(이하 한국시간) 글로브라이프파크에서 벌어질 '2014 메이저리그' 오클랜드 에이스전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한다. 지난 22일 오클랜드전 왼발목 부상이후 무려 8일 만에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바로 전날 대타로 출전하며 복귀 시기를 조율했던 추신수는 발목 상대가 호전됨에 따라 6경기 만에 선발로 나선다. 올 시즌 추신수는 21경기에 출전, 타율 3할1푼(71타수 22안타) 출루율 4할2푼7리 2홈런 7타점을 기록 중이었다.

추신수가 선발 라인업에 돌아오면서 텍사스는 오랜만에 정상적인 전력을 꾸리게 됐다. 중심타자 아드리안 벨트레가 시즌 초반 부상자명단에 올라 있었고, 그가 돌아올때 즈음 이번에는 추신수가 부상으로 결장했다. 추신수 역시 벨트레와 함께 뛰지 못하는 걸 아쉬워한 바 있다.
텍사스는 타선에 부상자가 계속해서 나왔음에도 선전하고 있다.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에서 15승 11패로 오클랜드에 이어 지구 2위를 달리고 있다.
텍사스 라인업은 다음과 같다. 추신수(지명)-엘비스 앤드루스(유격수)-아드리안 벨트레(3루수)-프린스 필더(1루수)-알렉스 리오스(우익수)-마이클 초이스(좌익수)-레오니스 마틴(중견수)-로빈슨 키리노스(포수)-조시 윌슨(2루수). 선발투수는 좌완 마틴 페레스이며 경기는 오전 9시 5분부터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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