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L 한 시즌 최다골’ 호날두, 메시 대기록 넘었다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4.04.30 07: 22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9, 레알 마드리드)가 라이벌 리오넬 메시(27, 바르셀로나)의 챔피언스리그 한 시즌 최다골 기록을 넘었다.
레알 마드리드는 30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독일 바이에른 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13-201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 뮌헨과 원정 경기에서 4-0으로 완승을 거뒀다. 1차전에서도 1-0으로 이긴 레알 마드리드는 12년 만에 UCL 우승에 도전하게 됐다.
일등공신은 각각 두 골씩 터트린 세리히오 라모스와 호날두였다. 특히 호날두는 전반 34분 카림 벤제마가 오른쪽에서 연결한 공을 침착하게 슈팅으로 연결하며 팀의 3번째골을 기록했다. 또 그는 후반 45분 아크 왼쪽에서 바이에른 수비벽 속이는 절묘한 땅볼 프리킥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이 두 골로 호날두는 UCL 한 시즌 15, 16호골을 기록했다. 이는 종전 메시와 호세 알타피니의 14골 기록을 넘어선 신기록이다. 호날두는 결승전에서도 득점이 유력해 사실상 득점왕을 예약해 놓은 상태다.
호날두는 조만간 UCL 통산 최다골 기록도 넘볼 수 있을 전망이다. 현재 66골을 터트린 호날두는 71골의 라울 곤살레스와 67골의 메시를 바짝 뒤쫓고 있다. 호날두가 결승전에서 골 행진을 이어간다면 다시 한 번 라이벌 메시를 따라잡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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