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연맹, K리그 구단 행정력 강화 위한 실무지침서 제공
OSEN 김희선 기자
발행 2014.04.30 09: 52

한국프로축구연맹(총재 권오갑)이 K리그 구단의 운영 능력 향상을 지원하기 위해 K리그 클래식과 챌린지 전 구단에 ▲J리그 프로필, ▲J리그 벤치마킹 보고서 ▲외국인 선수 운영에 관한 매뉴얼 ▲부정방지 매뉴얼을 배포했다.
‘J리그 프로필’은 J리그에 대한 모든 것을 총망라한 보고서이다. 연맹은 J리그의 출범 배경부터 선수계약 및 등록제도, 인재육성, 아시아 축구전략 등 J리그에 대한 모든 것을 ‘J리그 프로필’에 담았다. 이 보고서를 통해 J리그의 전반적인 리그 운영 시스템과의 비교, 분석을 통해 K리그 운영 시스템이 향상될 수 있도록 상세한 정보를 실었다.
또한, 연맹이 K리그의 지역밀착활동을 강화하고자 2월 18일부터 20일까지 2박3일 동안 각 구단 대표 및 실무 담당자와 J리그의 지역밀착 활동 우수 클럽을 방문하여 미팅한 내용을 정리해 제작한 ‘J리그 벤치마킹 보고서’도 제공한다. 지역사회와의 강한 유대를 바탕으로 관중 증가 및 클럽에 대한 긍정적인 이미지를 형성한 마츠모토 야마가, 쇼난 벨마레, 제프유나이티드의 정책을 상세히 담아 실무 담당자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외국인 선수 운영에 관한 매뉴얼’은 외국인 선수 영입, 계약체결, 등록, 관리방법 등의 정보를 담은 실무 지침서이다. 국내외에서 실제 발생했던 다양한 사례를 통해 쌓은 업무지식과 노하우를 공유하기 위해 제작했으며, 특히, 외국인 선수와의 계약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분쟁에 대한 방지 및 대응 방안에 대해 상세히 설명된 매뉴얼을 제공하여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고자 했다.
연맹은 그 밖에도 ‘부정방지 매뉴얼’을 함께 제공해 K리그의 공정성을 높여갈 계획이다.
연맹은 작년 12월 K리그 전 구단에 ▲K리그 유소년 축구 보급반 운영 매뉴얼 ▲사회공헌&지역커뮤니티 프로그램 매뉴얼 ▲프로야구 마케팅 활동 사례 벤치마킹 보고서 배포를 시작으로, 올해 1월 ‘EPL-웨스트햄 유스시스템 벤치마킹 보고서’를 배포한 바 있다.
연맹은 향후에도 ▲고객 서비스 (Customer Satisfaction)강화 방안 등을 발간하여 K리그 구단의 행정 능력 향상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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