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위에화엔터, 할리우드와 손잡고 '마르코폴로' 제작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4.04.30 10: 25

중국 최대 엔터테인먼트 회사로 꼽히는 위에화 엔터테인먼트가 차이나 필름 그룹, 할리우드 파라마운트 픽쳐스와 함께 영화 '마르코 폴로' 공동촬영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다.
위에화 엔터테인먼트 코리아 측은 30일 "위에화 엔터테인먼트와 차이나 필름 그룹, 파라마운트사가 지난 18일 베이징에서 3D 판타지 액션 영화 '마르코 폴로' 공동촬영에 대한 계약을 맺었다"라고 밝혔다. 이번 '마르코 폴로' 촬영합작 프로젝트는 차이나 필름 그룹이 독자적으로 기획, 진행한 할리우드와의 최초 합작 프로젝트다.
이날 차이나 필름 그룹의 CEO 라페이캉과 파라마운트사 CEO 롭 무어는 "영화는 올해 10월에 크랭크인 할 예정이며, 할리우드 최고 감독과 배우들을 섭외할 것"이라며 "중한 양 사가 갖고 있는 우수한 자원을 십분 활용해 가장 호소력 있는 중미 스타 라인업을 만들겠다. 그중 할리우드에서 마르코 폴로 역을 맡는 주연, 유명 감독을 각 각 한 명씩 초청하여, 우수한 할리우드 제작진을 함께 구축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촬영합작으로 '마르코 폴로'를 선정한 이유는 마르코 폴로가 중국과 해외 관객들 모두에게 매력적인 주제이기 때문. 또한 마르코 폴로의 전기 영화가 아닌 판타지 액션 영화로 제작에 합의한 것은 국내외 젊은 관객층의 눈길을 사로잡기 위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롭 무어는 "파라마운트는 늘 중국 영화업계와 더 긴밀한 합작할 기회를 찾고 있으며, 이번 차이나 필름과 '마르코 폴로' 공동촬영을 계약한 것이 기쁘다"라며, "마르코 폴로'는 중국문화와 세계문화 사이에 공감을 찾을 있는 좋은 주제며, 중국 영화 제작사의 최고의 제작 능력과 예술 수준을 전세계 관객에게 보여 줄 수 있을 것을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이번 공동제작에 참여한 위에화 엔터테인먼트는 중국에서 유일한 한국 자회사를 두고 있는 중국 일류 엔터테인먼트 회사로서, 음반제작과 매니지먼트, 공연제작, 영화 드라마제작을 하는 종합 미디어회사이다. 7.2억 위안의 매출을 올린 영화 '우리가 잃어버린 청춘'과 한경 주연의 영화 '전임공략'을 제작했으며, 현재 한중 합작영화 '하유교목야왕천당'를 제작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플레디스와 공식으로 합작을 맺은 위에화 엔터테인먼트는 플레디스의 소속 아티스트들인 손담비, 애프터스쿨 등의 중국 내 프로모션 활동과 뉴이스트의 중국 특화 그룹인 뉴이스트-엠의 성공적인 중국 데뷔에 함께 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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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화 엔터테인먼트 코리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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