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뮌헨-레알] 리베리, 구자철 이어 카르바할에게 손찌검...심판은 뭐하나?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4.04.30 12: 13

뮌헨 레알 리베리.
프랑크 리베리(바이에른 뮌헨)이 구자철(마인츠)에 이어 다니엘 카르바할(레알 마드리드)의 뺨을 때렸다. 하지만 주심은 카르바할이 맞는 장면을 보지 못해 리베리에게 경고 혹은 퇴장을 지시하지 않았다.
리베리가 흥분해 손찌검을 했다. 바이에른 뮌헨이 레알 마드리드에게 크게 밀렸기 때문이다. 바이에른 뮌헨은 30일(이하 한국시간) 독일 바이에른 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13-2014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 레알 마드리드와 홈경기서 0-4로 대패했다. 이날 패배로 바이에른 뮌헨은 결승전 진출에 실패, UEFA 챔피언스리그 2연패의 꿈이 좌절됐다.

강공으로 경기 초반부터 강력하게 바이에른 뮌헨을 밀어 붙인 레알 마드리드는 전반전에만 3-0으로 앞서갔다. 홈에서 연속골을 허용한 바이에른 뮌헨 선수들은 당황할 수밖에 없었다. 그런 상황에서 전반 43분 리베리가 신경전을 벌이던 카르바할의 뺨을 때렸다. 주심은 보지 못했지만 중계 카메라는 리베리가 카르바할의 뺨을 때리는 장면을 제대로 포착했다.
리베리가 상대 선수의 뺨을 때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2012년 12월 아우크스부르크와 경기서 리베리는 구자철의 뺨을 때려 퇴장을 당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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