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크로스'의 엄기준이 이시영을 향해 그윽하면서도 의미심장한 눈빛을 보였다.
30일 KBS 2TV '골든크로스'는 이시영을 향한 음흉한 눈빛을 지어 보이고 있는 엄기준의 사진을 공개했다.
극 중 엄기준은 '상위 0.001%의 실세' 마이클 장으로 분해 냉철하면서도 비열한 악인의 본색을 드러내고 있는 상황이다. 젠틀하고도 장난기 어린 미소 뒤에 감춰진 간교한 계략과 거부할 수 없는 마력으로 시청자를 사로잡고 있는 중.
공개된 사진 속 장면은 휘트니스 센터에서 홀로 운동을 하던 이시영(서이레 역)을 지켜보던 엄기준이, 이시영에게 물을 건네며 사심 가득한 눈빛을 보이는 장면. 모든 음모의 정점에 서서 정보석(서동하 역)을 쥐락펴락하는 냉혈한이 맞나 싶을 정도로 신사적인 자태가 눈길을 끈다.
그러나 결단코 악역으로서의 본분을 잊지 않는 엄기준. 그는 이시영의 앞에서 일부러 ‘청담동 친딸 살인사건’과 정보석을 이어줄 실마리를 흘리며 이시영의 마음 속에 의심의 싹을 틔울 예정이다. 스토리가 진행되면서 이시영에게 호감을 품은 한 남자로서의 엄기준과 음모의 꼭대기에 선 절대악 엄기준 사이를 아슬아슬하게 줄타기할 그의 연기에 관심이 집중된다.
한편 '골든 크로스'는 우리나라 경제를 좌지우지하는 상위 0.001%의 비밀 클럽 '골든 크로스'를 배경으로 그 속에서 벌어지는 암투와 음모 그리고 이에 희생된 평범한 한 가정의 복수가 펼쳐지는 탐욕 복수극. 매주 수,목 밤 10시 KBS 2TV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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