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포위' 감독 "드림캐스팅, 행복하게 촬영하고 있다"
OSEN 박정선 기자
발행 2014.04.30 14: 41

'너희들은 포위됐다'의 유인식 감독이 캐스팅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유 감독은 30일 오후 서울 목동 SBS 사옥에서 열린 SBS 새 수목드라마 '너희들은 포위됐다' 제작발표회에서 "연출자로서 드림 캐스팅을 얻어갈 수 있어서 행복하게 촬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 결과물이 여러분들 마음 속에 위안과 힐링을 드릴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밝혔다.

또한 유 감독은 "형사들이 등장하는 드라마이지만, 본격적인 수사 장르물은 아니다"며 "그것보다는 사회 초년생들의 성장기이자 또 어떤 형사의 삶 속에서, 외곬수의 인생을 살아온 한 남자의 잃어버렸던 감성을 찾아가는 성장기"라고 드라마를 설명했다.
그는 "배경을 경찰서로 택한 이유는 삶과 죽음, 책임과 범죄 등 인생의 기본적인 문제들이 일상다반사처럼 벌어지는 공간이기 때문"이라면서 "보다 진솔하게 전해드릴 수 있지 않을까 해서 준비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한편, '너희들은 포위됐다'는 압도적인 비주얼의 경찰 4인방이 레전드 수사관을 만나면서 펼치게 될 좌충우돌 청춘 로맨스 수사물로 '외과의사 봉달희', '오작교 형제들' 등을 집필한 이정선 작가와 '자이언트', '샐러리맨 초한지' 의 유인식 감독이 힘을 합친 작품이다. 이승기, 차승원, 고아라, 오윤아, 안재현, 성지루, 임원희, 박정민 등이 출연하며, 5월 7일 첫 방송된다.
mewolong@osen.co.kr
SBS 제공.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