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파니 "둘째 아이 출산 후 남편과 툭하면 싸워"
OSEN 황미현 기자
발행 2014.04.30 16: 09

모델 겸 방송인 이파니가 출산 이후 남편과의 갈등에 대해 고백했다.
이파니는 30일 한 패션 매거진과의 화보 인터뷰를 통해 "둘째 아이를 낳은 후 남편과 소원해 지기 시작, 막장까지 갈 뻔 했다"고 밝혔다.
이파니는 "아이들 문제로 툭하면 싸웠다. 원래 결혼하고 3년은 좋다고 하질 않나. 우리 부부는 여덟 살짜리 아이에 두 살 된 아기 까지 있다보니 10년은 산 부부 같았다"고 말했다.

이어 "서로의 스케줄 때문에 둘이 만날 시간도 거의 없었다. 침대에서 잠깐 만나도 서로 스마트폰을 보고 있기 바빴다"며 "사이가 안 좋았다. 농담 반 진담 반으로 막장까지 갈 뻔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이내 첫째 아이가 초등학교에 입학한 뒤 서성민이 가장으로서 책임감을 다한다는 것에 대해 설명하며 "원래 그러지 못하는 사람이다. 나서는 성격이 아니다. 내가 못하니까 자신이 하더라"라며 "남편이랑 하루에도 열 두 번 죽이네 사네 하지만 좋다. 정말 고맙다"고 변함없는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이파니와 서성민은 지난 2012년 결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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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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