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 포수 이지영(28)이 1군에 전격 합류했다.
지난달 30일 대구 KIA전을 앞두고 왼쪽 늑간근 부상으로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던 이지영은 30일 오후 대구구장에서 열린 1군 선수단 훈련에 합류했다.
현재 컨디션은 좋은 편. 이날 이지영은 정상적인 훈련 프로그램을 소화하며 실전 감각을 끌어 올렸다.

삼성은 이지영-이흥련으로 안방을 꾸릴 계획. 류중일 감독은 "이지영과 이흥련 모두 실력이 비슷해 선발 투수의 성향에 따라 투입할 것"이라고 전담 포수제 운용 계획을 내비쳤다.
진갑용과 이지영이 전력에서 이탈한 뒤 이흥련이 주전 마스크를 썼다. 우려의 목소리도 컸으나 공수 양면에서 기대 이상의 활약을 펼쳤다. 이는 이지영에게도 신선한 자극제가 아닐 수 없다.
류중일 감독 또한 "그동안 이흥련이 잘했으니 이지영에게도 자극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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