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의 첫 승을 이끈 김동기(25)가 K리그 챌린지 6라운드 MVP에 선정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이하 연맹)은 30일 지난 주말 열린 K리그 챌린지 6라운드의 MVP와 베스트 11, 베스트 매치, 베스트 팀 등을 선정해 발표했다. 6라운드 최고의 별은 단 하나의 슈팅을 득점으로 연결시키는 집중력으로 팀의 첫 승을 알린 결승포의 주인공 김동기(강원)가 선정됐다.
김동기는 날카로운 슈팅으로 올 시즌 전 경기 득점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아드리아노(대전)와 함께 베스트 공격수 부문에도 이름을 올렸다. 미드필더에는 측면 공격을 이끌며 상대 자책골을 유도하는 크로스로 동점골에 기여한 김호남(광주) 골대 구석을 향하는 오른발 슈팅으로 자신의 시즌 첫 득점에 성공한 주현재(안양) 교체 투입 후 8분 만에 날카로운 크로스로 결승골을 도움을 기록한 황진산(대전) 측면을 종횡무진 누비며 야생마 같은 모습을 보여준 최진호(강원)가 선정됐다.

활발한 오버래핑과 침착한 수비력으로 인상적인 모습을 보인 최광희(안산) 2경기 연속 중앙 수비수로 출전해 안정적인 클리어링과 저돌적인 수비력을 보인 정호정(광주) 포백 수비라인의 중심 축에 서며 주장다운 경기력을 선보인 여효진(고양) 안산의 측면 공격을 봉쇄하며 2경기 연속 베스트 11 선정된 박진옥(광주)이 수비수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골키퍼는 10차례의 유효슈팅을 모두 막아내며 무실점 승리를 이끈 주역 황교충(강원)이 선정됐다.
한편 베스트 팀은 대전 시티즌, 베스트 매치는 부천과 대전의 1-2 경기가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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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