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라이앵글' 이범수, "시청률보다 후회없는 작품 만들고파"
OSEN 정유진 기자
발행 2014.04.30 17: 16

배우 이범수가 시청률보다는 작품을 끝냈을 때 후회가 없는 작품을 만들고 싶다고 밝혔다.
이범수는 30일 오후 3시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페리얼 팰리스 서울 호텔에서 열린 MBC 새 월화드라마 ‘트라이앵글’의 제작발표회에서 전작인 KBS 2TV '총리와 나'의 시청률이 저조했던 것이 주는 부담감에 대해 "부담감이란 건 매 작품마다 있다. 시청률이 좋으면 좋은 시청률 유지하기 위해, 안 좋으면 좋았으면 하는 바람에서 부담이 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똑똑하고 전문적인 사람들이 작품을 택해도 되고 안되고는 노력 그 다음의 것이라고 생각해보게 된다. 이번 작품 또한 최선을 다할 것이고 결과가 어떻게 될지 모르겠다. 시청자분들께 사랑을 많이 받고 못 받고 떠나 후회없는, 여한이 없는 작품을 만들고 싶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직전의 작품('총리와 나')은 그런 면에서 아쉬움이 많이 남았다. 이야깃거리에 대한 아쉬움이 있었기 때문에 작품의 설계나 대본의 완성도, 구성력과 이야기하고자 하는 게 무엇인가, 욕망과 이들이 두려워하는 게 무엇이고 방해하는 게 무엇이고 이런 것들에 대해 (갖춰져 있길) 배우는 다 희망하게 된다. 그런 면에서 최완규 유철용 연락 기뻤다. 함께 하고 싶었던 두분인데 그래서 기대가 된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극 중 이범수는 잃어버린 삼형제의 맏형 장동수 역을 맡았다. 장동수는 분노조절 장애가 있는 광역 수사대 강력계 형사로 프로파일러 황신혜(오연수 분)와 애틋한 감정을 주고받는 사이다. 
한편 ‘트라이앵글’은 부모를 잃은 삼형제가 뿔뿔이 흩어져 이십년이 넘는 시간동안 서로의 존재를 모르고 살다 다시 만나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올인', '태양을 삼켜라' 이후 최완규 작가와 유철용PD가 5년 만에 다시 한 번 뭉친 작품으로 오는 5월 5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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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영래 기자  young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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