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일수 감독 “비디오 판독 생각해 봐야”
OSEN 조인식 기자
발행 2014.04.30 17: 52

두산 베어스 송일수 감독이 비디오 판독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송 감독은 30일 잠실구장에서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를 앞두고 비디오 판독 확대에 관한 질문에 “미국에서도 하고 있는데 우리도 슬슬 생각해 봐야 좋지 않을까 싶다”고 답했다. 최근 여러 팀들이 오심의 피해를 받고 있는 가운데 송 감독 역시 첨단장비의 힘을 활용하자는 의견에 뜻을 같이했다.
두산 역시 이번 시즌 오심의 피해자였던 적이 있다. 나광남 심판원의 2경기 연속 오심 중 첫 오심으로 인해 오재원이 1루에서 명백한 세이프 타이밍인데도 불구하고 아웃 선언됐다. 지난 5일 잠실 KIA전에서도 마지막 상황에 김재호의 스윙이 과연 삼진이었는지 파울이었는지는 지금도 불분명하다.

그러나 송 감독은 심판의 자질 문제에 있어서는 선을 그었다. 송 감독은 한국 심판들이 미국이나 일본 심판들에 비해 수준이 떨어지지 않느냐는 지적에는 “그런 것은 아니고 스타일의 차이가 있다”며 말을 아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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