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내일 한화전 송승준 대신 옥스프링 선발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4.04.30 18: 01

롯데 외국인 투수 크리스 옥스프링(37)이 4일 휴식 후 선발등판한다. 순서대로라면 송승준 차례이지만 김시진 감독은 옥스프링을 먼저 넣기로 했다.
김시진 감독은 30일 대전 한화전을 앞두고 "내일(5월1일) 선발은 옥스프링이 나간다"고 밝혔다. 이날 쉐인 유먼에 이어 송승준이 선발로 나설 차례이지만 김시진 감독은 옥스프링을 앞으로 당겼다.
김시진 감독은 "송승준의 몸에 이상이 있는 건 아니다. 송승준은 (주말) SK전에 나간다"며 "선발 순서는 크게 상관하지 않는다. 송승준은 올해 한화전에 던졌고, 옥스프링은 작년 한화전 성적이 좋았다"고 설명했다.

송승준은 올해 5경기에서 승리없이 4패 평균자책점 8.14로 부진하다. 지난달 30일 한화와 시즌 개막전에 선발로 나와 5이닝 8피안타 3볼넷 2탈삼진 3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옥스프링도 이날 구원으로 나와 고동진에게 홈런 하나를 맞았지만 2⅓이닝 1피안타 1볼넷 4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다.
옥스프링은 올해 6경기에서 2승 평균자책점 3.31을 기록하고 있다. 가장 최근 등판은 지난 26일 사직 SK전으로 5월1일 한화전이 4일 휴식 후 등판. 옥스프링은 지난 20일 잠실 두산전에도 4일 휴식 후 선발로 나와 8이닝 4피안타 1볼넷 3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했다. 지난해 한화 상대로는 4경기에서 2승 평균자책점 3.20으로 안정감을 자랑했다. 마지막 3경기 연속 퀄리티 스타트로 호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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