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오후 광주 챔피언스필드에서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대 SK 와이번스의 경기가 열렸다.
1회초 SK 공격 1사 만루 상황 KIA 선발 송은범이 마운드에 오른 김정수 코치와 대화를 나누고 있다.
KIA는 우완 송은범이 지난 4월 19일 문학 SK전 이후 11일만에 선발로 등판한다. 올해 부진한 투구를 계속하고 있는 송은범의 재기의 발판을 마련할 것인지 주목되는 경기이다.

물오른 SK 타선을 상대해야 한다. SK는 전날 18점을 뽑아내는 화력을 드러냈다. 지난 19일 SK전에서 5이닝동안 6실점했다. SK타선은 6이닝 3실점 이내로 막을 수 있는지가 관건이다. 결국은 제구력에 따라 희비가 엇갈릴 것으로 보인다.
SK는 여건욱을 내세운다. 올해 2경기(선발 1경기)에서 5이닝을 던져 5실점했다. 지난 24일 NC전에 첫 선발등판했으나 4이닝동안 5실점으로 부진했다. KIA를 상대로 첫 승에 도전한다. KIA 타선이 슬럼프 조짐을 보이고 있다. 여견욱으로서는 타선지원을 받고 퀄리티스타트를 한다면 승리 가능성도 있다. 그러나 타선이 터진다면 양팀의 난타전도 예상된다. /dreame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