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외야수 신종길(31)이 시즌 마수걸이 홈런을 날렸다.
신종길은 30일 광주 KIA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SK 와이번스와의 홈경기 2회 첫 타석에서 역전 솔로아치를 그렸다.
6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전한 신종길은 1-1로 맞선 2회말 1사후 타석에 들어선 뒤 SK 투수 여건욱의 2구 한복판 체인지업(132km)를 그대로 후려쳐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큼지막한 홈런을 터트렸다.

비거리는 125m. 개막 이후 24경기만이자 90번째 타석만에 나온 시즌 1호 홈런이었다. KIA는 신종길의 홈런을 앞세워 2-1로 승부를 뒤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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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최규한 기자 dreame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