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축구 대표팀의 주장 심서연(25, 고양대교)이 2014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아시안컵에 나서지 못한다.
대한축구협회는 30일 심서연이 우측 무릎 외측반달연골 부상으로 대표팀에서 제외됐다고 밝혔다. 심서연은 A매치 37경기에 나서며 대표팀 주축으로 활약했지만 부상으로 아쉽게 낙마했다. 심서연을 대신해 어희진(23, 서울시청)이 선발됐으며 주장은 조소현(26, 현대제철)이 맡게 됐다.
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5월 8일 파주공설운동장에서 베트남과 평가전을 치르고 5월 11일 대회가 열리는 베트남으로 출국한다. 5월 14일부터 25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대회에서 한국은 중국, 태국, 미얀마와 함께 B조에 속해있다.

한국의 조별리그 첫 경기는 5월 15일 미얀마전. 한국은 2015 캐나다 월드컵 예선 대회로 치러지는 이번 대회에서 5위 안에 들어야 월드컵 본선에 진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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