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지브리 '가구야 공주 이야기', 6월 4일 국내개봉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4.04.30 20: 03

일본 스튜디오 지브리 다카하타 이사오 감독의 신작 '가구야 공주 이야기'가 내달 4일 국내 개봉을 확정 짓고 메인포스터를 공개했다.
'가구야 공주 이야기'의 메인 포스터는 하얀 여백과 수채화 풍의 깔끔하면서도 아름다운 그림체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스튜디오 지브리의 감성 판타지'라는 카피와 함께 다카하타 이사오 감독의 신작임을 알리는 이번 포스터는 떨어지는 꽃잎들을 받으려고 하는 아름다운 가구야공주의 모습과 '공주가 지은 죄와 벌'이라는 태그라인이 주인공인 가구야 공주와 이번 작품에서 벌어질 사건에 대한 호기심을 증폭시킨다.
일본에서 가장 오래된 설화로 전해지는 '다케토리 이야기'를 바탕으로 스튜디오 지브리 사상 최고의 미녀를 탄생시킨 거장의 깊은 내공을 만끽할 수 있다.

다카하타 이사오 감독은 애니메이션 '추억은 방울방울', '폼포코 너구리 대작전', '이웃집 야마다군' 등의 작품으로 국내에도 수많은 팬들을 확보하고 있다. '가구야 공주 이야기'는 제작비 50억엔(한화 약 505억 원)과 8년의 제작지간을 걸쳐 만든 작품으로, 일본 개봉 당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더욱이 이번 작품에는 '이웃집 토토로', '벼랑 위의 포뇨' 등으로 국내 영화 팬들에게 잘 알려진 음악 감독 히사이시 조의 음악까지 더해져 국내 팬들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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