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영민, 두산전 5이닝 4실점...2승 실패
OSEN 선수민 기자
발행 2014.04.30 20: 35

[OSEN=잠실, 선수민 인턴기자] 넥센 히어로즈 우완 하영민(19)이 시즌 2승 달성에 실패했다.
하영민은 30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와 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6피안타(1홈런) 1볼넷 1탈삼진 4실점을 기록하고 강판됐다. 비교적 호투했지만 3회말 민병헌에게 허용한 스리런 홈런이 뼈아팠다.
하영민은 1회말 민병헌, 오재원을 2루 땅볼, 김현수를 2루 뜬공으로 처리하며 좋은 출발을 보였다. 2회 역시 호르헤 칸투를 3루 땅볼, 양의지를 유격수 땅볼, 고영민을 3루 땅볼로 막아내며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었다.

3회엔 1사에 허경민에게 중전안타를 맞아 첫 출루를 허용했다. 이어 정수빈에게 볼넷을 내줘 1사 1,2루 위기에 몰렸고, 민병헌에게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스리런 홈런을 맞으며 3실점했다.
4회에는 2사 후 오재일에게 우전안타를 맞았으나 허경민을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하며 실점하지 않았다. 5회에도 정수빈, 민병헌, 오재원을 범타 처리하며 삼자범퇴로 막아냈다.
6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하영민은 선두타자 김현수에게 우전안타를 허용했다. 이어 칸투에게 좌측 담장을 때리는 2루타를 허용하면서 4점째 실점했다. 이 실점으로 강판되며 마정길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구원 등판한 마정길은 후속타를 허용치 않으며 이닝을 마무리 지었다.
경기는 7회초가 진행 중인 현재 넥센이 두산에 1-4로 뒤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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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정송이 기자 ouxo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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