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책 불운’ 찰리, LG전 7이닝 4실점 1자책 호투
OSEN 이우찬 기자
발행 2014.04.30 20: 39

NC 다이노스 우완 찰리 쉬렉(29)이 7이닝 비자책 호투했다. 내야 실책이 겹치며 3점을 내준 5회가 아쉬움을 남겼다.
찰리는 30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LG 트윈스와의 팀 간 5차전에 선발 등판해 7이닝 8피안타(1홈런) 4탈삼진 2볼넷 4실점(1자책)을 기록했다. 5회 내야 송구 실책이 나오면서 비자책 3실점한 것이 아쉬웠다. 찰리는 시즌 3패째 위기에 놓였다.
찰리는 1회 선두 타자 박용택에게 중견수 앞 안타를 맞고 손주인에게 희생번트를 내줘 1사 2루 위기에 놓였다. 하지만 조쉬벨을 6구째 144km 직구를 던져 헛스윙 삼진으로 솎아내고 정의윤을 유격수 땅볼로 잡고 1회를 마쳤다.

2회는 선두 이진영을 좌익수 뜬공, 최승준을 투수 앞 땅볼로 솎아냈다. 이어 이병규(7번)를 좌이수 뜬공으로 돌려세웠다. 찰리는 3회 2사후 박용택에게 볼넷, 손주인에게 좌익수 앞 안타를 맞았다. 이어 벨 타석 때 2루 견제를 위해 던진 공이 뒤로 빠져 2,3루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벨을 삼진으로 잡고 위기를 일축했다.
찰리는 4회 선두 정의윤을 볼넷으로 내보냈지만 이진영과 최승준, 이병규(7번)를 연속 범타로 돌려세웠다. 찰리는 5회 실점했다. 선두 최경철에게 내야안타를 맞고 오지환을 포수 송구 실책으로 내보냈다. 무사 1,2루에서 박용택을 유격수 땅볼 유도해 선행주자 오지환이 2루에서 잡혔다. 하지만 2루수 박민우의 1루 송구 실책이 나왔고 그 사이 최경철이 홈을 밟았다.
계속해서 찰리는 손주인을 투수 앞 땅볼 요리후 맞은 2사후 2루에서 벨에게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투런포를 허용했다. 찰리는 정의윤에게 좌중간 2루타를 맞았지만 이진영을 투수 앞 땅볼 요리해 5회를 마칠 수 있었다.
찰리는 6회 선두 김용의에게 좌익수 앞 안타를 맞았다. 하지만 이병규(9번)와 최경철을 연속 외야 뜬공으로 막고 2루 도루를 시도하던 김용의가 잡혀 단숨이 6회를 마쳤다.
7회도 마운드에 오른 찰리는 선두 오지환을 우익수 뜬공으로 솎아냈다. 1사후 박용택에게 안타를 맞았다. 손주인을 2루 뜬공으로 막았지만 벨에게 좌중간 2루타를 허용하고 4점째 실점했다. 찰리는 정의윤을 범타로 막고 이날 투구를 끝냈다. 찰리는 팀이 1-4로 지고 있던 8회 좌완 손정욱과 교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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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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