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와 넥센 히어로즈 경기, 7회말 1사 2루 민병헌의 3루 땅볼때 2루주자 허경민 넥센 내야수의 송구 실책을 틈타 홈으로 쇄도하며 득점을 올리고 있다.
두산은 홍상삼을 선발로 내세운다. 지난 24일 대전 한화전에서 시즌 첫 등판을 가졌던 홍상삼은 비록 패전투수가 되기는 했으나 5이닝 4피안타 2실점으로 절반의 성공을 거뒀다. 볼넷도 2개밖에 주지 않았다. 넥센과의 맞대결에서도 한화전과 비슷한 결과를 낼 수 있다면 만족이다.
홍상삼과 상대할 넥센의 선발투수는 하영민이다. 아직 시즌 첫 승이 없는 홍상삼과 달리 하영민은 데뷔전에서 5이닝 1실점 역투하며 승리투수가 되는 기쁨을 누렸다. 최근 등판인 24일 목동 넥센전에서는 3이닝 3실점해 패했지만, 다시 데뷔전 때의 겁 없는 모습으로 돌아올 수 있다.

양 팀의 타자들 중에서는 대기록을 앞둔 홍성흔에게 관심이 쏠린다. 홍성흔은 리그 통산 10번째 1000타점의 주인공이 되기까지 타점 2개만을 남겨두고 있다. /ouxou@osen.co.kr